서산시, '생명 존중'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생명 존중'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요양시설 종사자 및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80여 명 참석
감염 취약 시설 감염관리 컨설팅으로 진행된 환기 평가 결과 공유

  • 승인 2025-11-07 14:00
  • 수정 2025-11-08 23: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108231600
서산시는 7일 서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108231615
서산시는 7일 서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108231655
서산시는 7일 서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108231714
서산시는 7일 서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7일 서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설별 맞춤형 감염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감염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요양시설 종사자,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2023년부터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컨설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환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관내 27개소 요양시설의 자연환기·기계환기 실태조사가 포함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시설별 환경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환기 관리 기준이 제시됐다.



이번 워크숍은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환기로부터 시작'을 주제로 열렸으며, 환기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시설별 맞춤형 환경 관리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감염관리 우수사례와 2025년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컨설팅 결과가 공유됐고, 감염병 관리 컨설팅에 적극 참여한 우수시설에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한 요양시설 관계자 A씨는 "코로나19 이후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했지만, 실제 시설 여건에 맞는 환기 관리법을 배우기는 쉽지 않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과학적인 관리 방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요양보호사 B씨는 "현장에서 환기 설비를 점검하거나 청소하는 일이 번거로워 소홀하기 쉬운데, 오늘 교육을 듣고 나니 입소자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걸 실감했다"며 "직원들과 함께 관리체계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요양시설 입소자분들의 건강 관리와 종사자분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관리 역량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가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자연환기·기계환기 실태를 조사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서산시의 선제적 감염관리 체계 구축이 주목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