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코레일, 철도 관광상품 '기장에 온 레일여행' 출시

  • 전국
  • 부산/영남

기장군-코레일, 철도 관광상품 '기장에 온 레일여행' 출시

전국 관광객 111명 유치
임시 전동열차 특별 운행
지역 상권 소비 증진 기여

  • 승인 2025-11-04 18: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4일 기장역에서 '기장에 온 레일여행' 있다.
기장역에서 '기장에 온 레일여행' 관광객과 관계자들이 환영식을 진행하고 있다./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4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업해 기장군 철도 연계 관광상품인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도관광상품은 강원, 충청, 전라권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여 '관광도시 기장'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협력여행사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집된 관광객 111명이 참여했다.



여행코스는 경부선 KTX, 중앙선 KTX-이음, 동해선 ITX-마음 등 다양한 노선을 이용해 기장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4개 코스로 나뉘어 구성됐다. 해동용궁사, 부산국립과학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대변항, 기장시장 등 군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경부선, 중앙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임시 전동열차(태화강역~기장역)가 특별 운행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열차 안에서 기장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 감상과 함께 기장군 특산품 체험 이벤트 등 색다른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광객들은 기장시장을 방문해 5000원 이상 소비하고,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증정 이벤트 혜택도 함께 받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철도관광상품을 통해 관광객들이 철도를 이용한 기장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코레일과 함께 하는 이번 관광사업이 기장역 이용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앙선과 동해선의 열차 증설이 예상되는 만큼, 철도를 이용한 기장 여행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