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5 부여군 취·창업 박람회’ 개최…지역 일자리·창업 기회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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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5 부여군 취·창업 박람회’ 개최…지역 일자리·창업 기회 한자리에

11월 7일 부여유스호스텔서 개최, 21개 기업 참여해 176명 채용 예정

  • 승인 2025-11-04 10:3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2025년 부여군 취창업 박람회 포스터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1월 7일(금) 부여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2025 부여군 취·창업 박람회(MY JOB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에게 일자리와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013년 이후 중단됐던 대규모 채용행사가 12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지역 고용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박람회에는 ㈜호텔롯데를 비롯한 21개 관내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총 176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현장에서 참여 기업과 1:1 면접을 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즉석 작성이 가능하다. 부여군은 약 500여 명의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기업 채용관(9개 기업) ▲창업홍보관(청년 창업기업 6개사) ▲정책홍보관(고용·창업 관계기관 20개 기관) ▲취업지원관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구직 상담, 창업 아이디어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개인 색 진단, 취업 타로, 인생 사진 촬영, 마음 건강 검사, 인증 여행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흥미와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지역의 고용 생태계를 되살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를, 기업에는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군민이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부여군 일자리지원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고용노동부 보령지청·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부여교육지원청·한국전통문화대학교·부여군기업인협의회 등이 후원·협력한다.

부여군의 이번 취·창업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은 지속적인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고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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