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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에서 열린 '제3회 양송이·표고버섯 축제'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버섯 구매 이벤트 '룰렛 돌리 GoGo!'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
축제 현장에서는 부여의 버섯 재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버섯빵을 비롯한 먹거리 부스는 준비된 수량이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버섯 홍보 포스터 그리기 대회, 가정용 버섯요리 시식회, 3종 미니게임 이벤트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됐다. 축제장은 온종일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고, 관광객들은 가족과 함께 버섯의 풍미와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부여군은 방문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포토존과 인생네컷 촬영 공간, SNS 인증 이벤트, 버섯 1만 원 이상 구매 시 참여 가능한 룰렛 이벤트 '돌리 GoGo!'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SNS를 통한 실시간 홍보 효과가 커, 젊은 세대의 참여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버섯 산업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축제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버섯 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부여의 농업 경쟁력과 버섯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축제를 확대하여 농업과 관광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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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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