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가 소비자와 만나다···“지역 농산물 신뢰·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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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가 소비자와 만나다···“지역 농산물 신뢰·소통의 장”

청양먹거리직매장 1호점서 ‘2025 소비자 교류 행사’ 열려, 생산자-소비자 상생 네트워크 강화

  • 승인 2025-11-04 10:00
  • 수정 2025-11-05 10:07
  • 신문게재 2025-11-05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농산물
청양군이 4일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에서 '2025년 소비자 교류 행사'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4일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대전시 학하동)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2025년 소비자 교류 행사'를 열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청양산 농산물과 가공품의 품질을 알리고 직매장을 거점으로 지역 농산물의 홍보·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양 지역 농가 10곳과 군 관계자, 지역활성화재단, 지역농업 네트워크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청양산 농산물 시식 코너를 운영했으며, 생산자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뢰받는 청양 농산물'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생산자 참여를 확대해 소비자와의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은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청양먹거리직매장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망을 견고히 하고, 생산자 자긍심과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푸드플랜 정책을 기반으로 소규모 다품목 농가 중심의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도시 직매장과 공공급식 등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대해 영세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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