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인성을 품은 마을교육 실시

  • 충청
  • 태안군

태안교육지원청, 인성을 품은 마을교육 실시

2025 하반기 마을교육연계 태안향교 다우리 인성배움터 운영

  • 승인 2025-11-04 10:30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교육지원청
태안교육지원청은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태안향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놀면뭐하니 마을교육연계 태안향교 다우리 인성 배움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다우리 인성 배움터 운영 모습. 태안교육지원청 제공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지재규)은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태안향교(전교 이인묵)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놀면뭐하니 마을교육연계 태안향교 다우리 인성 배움터'를 운영한다.



'다우리'는 "다 함께 어울려 우리가 된다"라는 뜻으로, 공감과 존중의 다문화 교육 체계 구축, 전통문화 이해와 가치 확산, 마을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를 목표로 하는 태안 특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총 15일,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태안향교 자체프로그램 10일(서예, 향교문화체험, 예절교육) ▲태안 마을교육프로그램 3일(생태도감 만들기, 새비누 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현장체험학습 2일로 구성돼 있다.



이인묵 전교는 "태안향교는 지역의 문화와 학문을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상반기 다우리 인성 배움터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이주배경가정 학생들과 비이주배경가정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재규 교육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태안향교는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적 지침을 심어주는 소중한 배움터"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전통과 역사가 깃든 향교에서 함께 어울려 우리 고장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교육의 강화를 위해 태안향교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