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당곡생태학습관, 교육청과 협약...생태전환교육 체계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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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당곡생태학습관, 교육청과 협약...생태전환교육 체계적 추진

초등 3학년 환경체험교육 공동 운영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

  • 승인 2025-11-03 10: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환경체험교육 업무협약식
환경체험교육 업무협약식./양산시 제공
양산시 당곡생태학습관이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3학년 환경체험교육을 공동 운영한다.

양산시는 당곡생태학습관이 지난달 28일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과 '초등학교 3학년 환경체험교육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지정받은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습지·숲·해양 등 다양한 생태계에서 탐구학습과 체험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26학년도부터 2년간 경상남도 초등학교 3학년 환경체험학습을 공동 운영한다.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은 학생용 체험학습 교재 발간, 체험학습 재료, 강사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당곡생태학습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이 자생하는 원동습지의 소중한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지난 9월 '원동습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나'를 지켜줘'라는 주제로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곡생태학습관이 대표적인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체험과 학습이 어울어진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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