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국화축제, 가을 정취 담은 국화의 향연 선보인다

  • 충청
  • 서산시

서산국화축제, 가을 정취 담은 국화의 향연 선보인다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서산시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서 개최
한반도 정원·조롱박 터널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 가득

  • 승인 2025-11-03 17: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 ②2023년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서산국화축제 모습1
2023년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서산국화축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2023년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서산국화축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2023년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서산국화축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2023년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서산국화축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2. ①제25회 서산국화축제 개최 홍보물
제25회 서산국화축제 개최 홍보물
충남 서산시에서 가을 정취를 가득 머금은 국화의 향연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산시는 오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고북면 복남골길 31-1 일원에서 '제25회 서산국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산시 고북면이장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주도형 가을꽃 축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행사다.

이번 축제에서는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꾸며진 축제장에는 한반도 지도 정원, 달팽이 전망대, 대형 하트 정원, 동물 토피어리 광장, 꽃탑 등 독창적인 조형물들이 조성됐다. 특히 조롱박 터널과 구기자 터널은 가을 시골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차용 국화꽃 따기 체험, 국악·풍물 공연, 농특산물 홍보·판매,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남직 고북면이장단협의회 회장은 "올해는 날씨 변화로 국화 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주민들이 '우리 축제는 우리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땀 흘려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국화 향기 속에서 가을의 따뜻한 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서산국화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라며 "올해는 조형물 구성을 한층 다양화하고, 포토존도 대폭 늘려 관람객 체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북면 주민 A(58)씨는 "마을이 꽃으로 물드는 게 자랑스럽고, 손수 가꾼 국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을의 절정을 국화 향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지역의 농촌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국화축제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주민 중심형 축제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6만여 명이 찾아 서산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