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WCA 후원의 밤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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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WCA 후원의 밤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 전해

정의·평화·생명의 가치 나누는 뜻깊은 시간

  • 승인 2025-10-30 22:5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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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대전 YWCA와 함께”

“올해도 함께 해주신 많은 후원자분들과 대전YWCA활동에 함께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전 YWCA(회장 홍유미. 상임이사 권부남)는 10월 30일 오후 7시 대전청소년위캔센터 1층 대강당에서 '2025 대전YWCA 후원의 밤'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정의·평화·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946년 창립돼 올해로 79주년을 맞은 대전YWCA는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홍유미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후원자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항상 대전YWCA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올해 2025년 대전YWCA 후원의 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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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YWCA 활동 영상 상영, 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와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됐다.

박두용 대전시 정무수석비서관과 류명렬 대전남부교회 목사(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축사를 전했고, 청소년 밴드 'W.A.S', 다문화합창단 'FOREST', 팝페라 그룹 '느루', 대전YWCA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FOREST합창단과 YWCA합창단이 함께 부른 '고향의 봄'과 '홀로 아리랑'은 국적과 세대를 넘어선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대전YWC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를 지키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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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WCA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돌봄, 나눔, 섬김, 살림으로 대전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하고 평화를 이루는 세상을 꿈꾸며 생명사랑의 발걸음을 걸어 왔다.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후원의 밤을 통한 후원금 또한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아이들, 한 부모 자녀, 결식노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부남 상임이사는 “대전YWCA를 후원해 주신 고마우신 분들과 함께하는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대전YWCA가 1946년 창립 이후 79년간 꾸준히 지역 여성을 위한 운동을 전개해왔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나눔이 어우러져 지역사회 여성 운동의 중요한 축으로써 올곧게 자리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100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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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아 대전YWCA 국장은 “저희 대전YWCA 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4월 10일 창립된 대전지역 최초의 여성단체로서 올해로 79주년을 맞이하는 시민단체”라며 “그동안 65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돌봄, 나눔, 섬김, 살림으로 평화를 이루는 세상을 꿈꾸며, 대전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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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진 홍보 담당 간사는 “매년 위와 같은 건강한 시민운동의 지속성을 위해 후원의 밤을 개최해 왔다”며 “오늘 후원의 밤을 통한 수익금은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아이들, 한 부모 자녀, 결식노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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