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및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및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지역의 손과 마음이 함께 만든 자치·상생의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

  • 승인 2025-11-02 21:5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102105745
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및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102110804
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및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선호)는 11월 1일 성연면 다목적행사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를 열고, 지역 농민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 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지역 농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은 가을 햇살 아래 활기찬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이 전시·판매되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풍물놀이, 요가, 노래교실,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성연면은 주민 주도의 자치와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는 지역"이라며 "농민과 주민이 함께 만든 장터가 햇살보다 따뜻한 이유는, 그 안에 협동과 나눔의 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산시는 이런 현장을 뒷받침하며, 마을 단위의 자치역량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주민자치가 활성화될수록 지역의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며 "오늘 장터와 발표회는 성연면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서산시의회도 주민 중심의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성연면은 산업단지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자치와 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이 제값 받고, 주민이 행복한 자치 공동체를 위해 중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 김선호 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더 의미 있었다"며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터는 지역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이 주인 되는 풀뿌리 자치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