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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리 홍콩 행정수반(오른쪽)이 2일 경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주낙영 시장의 안내를 받았다. /경주시 제공 |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일정 소화가 아닌, 한국의 전통시장 문화를 몸소 느끼고 K-컬처의 현장을 경험하기 위한 민간 교류 차원에서 추진됐다.
존 리 행정수반 일행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활기찬 상거래 현장을 관찰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지역관광 연계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주낙영 경주시장은 방문단에게 중앙시장의 명물인 '소머리 곰탕'을 직접 소개하며 오찬을 함께했다.
존 리 행정수반은 "경주의 전통시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문화 체험의 공간이었다"며, "직접 맛보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진정한 따뜻한 정(情)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삶의 현장"이라며, "APEC을 계기로 K-컬처와 관광이 융합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속에 한국의 따뜻한 정과 문화의 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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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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