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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1일 송도해수욕장에서 '송도 낙화놀이'를 진행했다. |
포항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해양미식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에 이어 낙화의 밤 점화식을 진행했다.
내빈들이 점화봉을 들고 낙화줄에 불을 붙이자 불꽃이 줄을 따라 번지며 밤하늘로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 이화선 작가의 송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낙화놀이는 전북 무주 두문마을의 전통 불꽃놀이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숯가루와 소금, 쑥향을 섞어 만든 불씨를 활용해 고유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낙화가 흩날리는 동안 창작국악그룹 '사이'의 퓨전국악 공연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미니 불꽃쇼는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강덕 시장은 "송도 낙화놀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야경 명소인 송도해수욕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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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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