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자고등학교(교장 원윤숙)는 10월 31일 ‘대학연계 진로맞춤형 주제탐구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대학 전공 수업을 직접 체험하며,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학기에는 9개 대학과 김홍신문학관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전공 분야의 수업이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심화 탐구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는 보다 실질적인 전공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건양대학교 6개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1개 학과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1개 학과가 참여해 총 8개 강좌가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분야의 교수 및 재학생과 직접 소통하며, 대학 수준의 심화 학습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전공의 실제 내용을 이해했으며, 향후 진로 설계에 필요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여고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히 정보를 얻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학문적 흥미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었다”며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대학의 실제 전공 수업을 통해 진로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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