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법 석학' 정인섭 서울대 명예교수, 영산법률문화상 수상

  • 전국
  • 부산/영남

'국제법 석학' 정인섭 서울대 명예교수, 영산법률문화상 수상

국제법 분야 연구·후학 양성 공로 인정
신국제법강의 등 저서 높은 평가
법률문화 발전 위한 헌신 다짐

  • 승인 2025-10-31 10: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법률문화재단 이인복 이총장
영산법률문화재단 이인복 이사장, 정인섭 명예교수, 영산대 부구욱 총장./영산대 제공
국제법 분야의 석학인 정인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제16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간 법률문화상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6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국제법 분야의 석학인 정인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6회 영산법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인섭 명예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 법조계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한철 선정위원장은 "정인섭 교수가 평생에 걸쳐 국제인권법, 조약법 등 국제법의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연구하고 후학 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그의 저서 '신국제법강의'는 국내 국제법 개설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국제인권규약 주해'는 국제조약에 관한 국내 최초의 본격 주석서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산법률문화재단 이인복 이사장은 "한국의 국제법 연구를 한 단계 끌어올린 최고 전문가인 정인섭 교수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영산법률문화재단은 법률 문화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인섭 명예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평생 연구한 국제법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법률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법률문화상은 영산대학교 설립자가 사재 30억 원을 출연해 2003년 설립한 영산법률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2005년부터 법치주의 정착과 법률문화 창달에 기여한 법조인, 법률가 등을 격년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