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의 날,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성대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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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문화의 날,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성대한 잔치

논산문화원, 유공자 표창과 축하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 문화 향유
권선옥 원장, 논산문화 발전과 진흥 위해 최선 ‘다짐’

  • 승인 2025-10-31 00:1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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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10월 30일 논산문화원에서 논산문화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고 시민과의 문화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2025 논산문화의 날 기념식 및 축하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문화원 회원뿐만 아니라 논산시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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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문화원 이준창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지역 문화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주요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논산시장 표창패 이순영 논산문화원 이사, 한성환 논산문화원 감사 (논산문화원 및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 ▲논산문화원장 공로패 김철기, 서우선, 이창구, 윤석권, 박영자(2002년부터 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며 물심양면 지원) ▲논산시의회 의장 표창패 서인혜 논산시 문화예술과 주무관(문화예술 단체 행사 적극 지원)



▲국회의원 표창장 홍미경 논산문화원 회원(논산문화 편집위원장으로 기여) ▲한국문화원연합회장 표창장 한순이 논산문화원 이사(지방문화원 위상 제고 및 지역문화 활성화 공헌)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장 표창장 오정자 논산문화원 회원(문화원 행사에 적극적으로 봉사 및 참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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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후에는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의 인사말과 성경섭 문화환경국장 논산시장 축사 대독, 김종욱 시의원 국회의원 축사 대독, 임호빈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논산문화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부 기념식에 앞서 가수 현세정이 ‘백지로 보낸 편지’, ‘블루 아이스 크라잉 인 더 레인’ 등 포크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데 이어, 앞마당에서 열린 2부 축하 공연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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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 강현숙의 진행으로 이어진 2부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무대로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먼저, 전통 국악 공연으로 김미정, 윤효진 명창이 춘향가 중 ‘쑥대머리’, ‘진도아리랑’ 등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사했다.

이어 실용음악인 연합단체인 뮤지케이트(보컬 임성우, 기타 명우진)가 ‘고맙소’, ‘잊혀진 계절’ 등을 열창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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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로 충남 무형유산인 ‘천내강 배묻이 굿놀이’가 금산문화원 협조로 특별 초청돼 시민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협동을 상징하는 보기 드문 민속문화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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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은 “논산문화의 날을 통해 시민들과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논산문화 발전과 진흥을 위해 논산문화원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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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행사 당일 앞마당에서는 국화화분 심기, 캘리 엽서 쓰기, 뚝딱 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맛있는 부침개, 장떡이 제공돼 시민들에게 가을날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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