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위원장, "글로벌 지정학 위기와 한국 방위산업 발전 전략" 학술회의 개최

  • 충청
  • 서산시

성일종 국방위원장, "글로벌 지정학 위기와 한국 방위산업 발전 전략" 학술회의 개최

한국정치학회 공동 주최… 여야 국방위원·방사청·ADD·언론계 등 참석 예정

  • 승인 2025-10-30 13:3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프로필사진 (9)
성일종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3선, 충남 서산·태안)은 오는 11월 4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한국정치학회(회장 김범수 서울대 교수)와 공동으로 '글로벌 지정학 위기와 한국 방위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급변한 국제질서 속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와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제는 ▲이왕휘 아주대 교수가 '첨단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김영준 국방대 교수가 '한미동맹과 한국의 방위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서울 양천갑)과 유용원 의원(비례대표),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이철재 중앙일보 국방선임기자가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는 여야 국방위원과 학계, 방산업계, 언론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방산산업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성 위원장은 "최근 국제 정세는 지정학적 위기가 상수화되고 있는 만큼, 국가 안보 역량 강화와 방산산업의 자주적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학계와 국회, 산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번 학술회의가 대한민국 안보정책의 현실적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국방위원회와 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새 정부 국방정책 점검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진행해왔다.

'9·19 남북군사합의', '전시작전권 전환', '국방비 증액', '동맹의 현대화', '방첩사 해체' 등 굵직한 현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왔으며,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그간의 주요 논의와 정책 제언이 모두 담겼다.

성 위원장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성과와 제언이 국방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 전원(300명)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