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전국 230개 카페 접수!!

  • 충청
  • 논산시

논산 딸기, 전국 230개 카페 접수!!

논산시-다도글로벌-충남농업기술원, 상생 업무협약
시, 다도글로벌과 손잡고 유통망 ‘전국구’ 확장
2027 세계딸기엑스포 성공 개최 위한 민·관 협력 시동

  • 승인 2025-10-30 08:31
  • 수정 2025-10-30 09:1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충남농업기술원·(주)다도글로벌 상생 업무협약(2)
논산시의 대표 특산물인 논산 딸기가 전국 230여 개 카페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전국구’ 유통 시대를 연다.

논산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다가오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 상생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9일 충남농업기술원, 그리고 전국 카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다도글로벌(대표이사 오재용)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논산 농산물의 전국 유통 확대와 고부가가치 창출이다. 협약에 따라 논산시는 우수 산지 조성 및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해 안정적인 딸기 공급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상품 기획을 담당한다.



특히 주목받는 ㈜다도글로벌은 카페 드롭탑, 필메이트 등 전국 230여 개 점포를 운영하며 약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커피 및 식품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다도글로벌은 전국 점포를 논산 농산물의 판로로 제공하며, 논산의 대표 품종인 설향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충남농업기술원은 필요한 기술 지원을 맡는다.

논산시·충남농업기술원·(주)다도글로벌 상생 업무협약(3)
▲전국 카페에서 ‘논산 설향’ 맛본다…엑스포 홍보도 동시 진행

협약을 통해 논산 딸기는 ㈜다도글로벌이 운영하는 전국 점포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딸기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반짝 매장) 운영과 포스터 전시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이 펼쳐진다.

이는 단순한 농산물 유통을 넘어, 2027년 논산에서 열릴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논산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특산물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다도글로벌과 함께 논산 농산물이 전국 구석구석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딸기의 전국 유통 확대와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2027 엑스포를 통해 논산딸기가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3.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4.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5.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