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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이 28일 '시범경로당 운영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단양군 제공) |
군은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새마을지회, 시범경로당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경로당 운영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되는 '경로당 현대화 5개년 사업'의 일환으로,경로당의 ▲시설 현대화 ▲안정적 식사 제공 ▲프로그램 다양화를 3대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두 번째 과제인 '식사 지원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시범경로당의 사례에 따르면, 단양군은 지역 여건에 따라▲경로당 자체 운영(4개소) ▲부녀회 협력 운영(9개소) ▲노인일자리 참여 운영(7개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로당 식사도우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단순히 점심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시범경로당의 긍정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조재인 단양군 주민복지과장은 "시범경로당 첫해인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며 "식사 지원은 단순한 급식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식사뿐 아니라 정서적 교류와 일상 돌봄이 함께 이루어지는 경로당으로 발전시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전체의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올해 20개소 시범경로당을 시작으로 2026년 50개소, 2027년 70개소, 2028년 100개소로 확대하고,2029년에는 군내 모든 경로당에서 건강한 점심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첫째 주부터 보름간 시범경로당 신규 지정 신청을 받는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 환경 개선과 급식 기반 확충,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모든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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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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