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474억윈 투입, 오는 2027년까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 건립
응급·호흡기 및 심뇌혈관 등 핵심 의료 인프라 확충 적극 추진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은 10월 29일 오후3시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기공식을 열고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신관 증축에는 총 474억 원이 투입되며, 응급의료센터, 호흡기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핵심 의료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연희·김옥수·이용국·윤희신 충남도의원,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이완섭 서산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신관 증축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하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신관 증축으로 서산시민과 충남 서북부 도민 모두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며, "의료진과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서산의료원은 최신 의료 환경에 걸맞게 응급·심뇌혈관·호흡기의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체계를 구현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서산의료원 신관은 지역 응급 및 필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추적 시설"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서산시민과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대병원 등 협력병원과의 관계를 강화해 중증환자 전원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7년 준공 이후에도 2단계 수평·수직 증축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으로 서울 부럽지 않은 대형병원을 완성하겠다"며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 근처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총선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증축사업은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중요한 성과"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신관 증축으로 서산시민과 충남서북부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안전망'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의료원 신관 건축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7,002㎡ 규모로, 1층은 지역응급센터, 2층은 심뇌혈관 외래진료·검사실과 호흡기센터, 3층은 32병상의 병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호흡기센터는 대산석유화학공단과 성연 테크노밸리,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대응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1단계 사업 이후 2027년부터는 지상 8층 규모로 확장하는 2단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구관을 대체하고 의료 인력을 보강해 향상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심뇌혈관 조영촬영실은 2단계 사업 후 보건복지부 지정 심뇌혈관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은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심뇌혈관·호흡기 질환 등 필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시민과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