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올해 도비 50억 원 확보

  • 충청
  • 서산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올해 도비 50억 원 확보

2026년 충남도 50억 원 추가 지원 예정, 내년 상반기 임시 개방, 하반기 준공 목표

  • 승인 2025-10-27 11:2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 조감도
1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 조감도
1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 조감도
충남 서산시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에 올해 목표액 전액인 도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산시는 올해 초 이미 2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재정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했다. 충청남도는 내년도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을 통해 5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도비 확보는 지난해 9월 3일 서산시를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지원 약속 이후 충남도와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내년 상반기 공영주차장 임시 개방,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은 예천동 1255-1번지 11,609.5㎡ 부지에 4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복합문화공간 초록광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용역비 31억 원, 공사비 260억 원이며, 올해 확보한 도비 50억 원과 내년 확보 예정 50억 원을 지원받으면 시 부담 공사비는 16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도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내년 상반기 임시 개방과 하반기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주차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서산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전관리와 안내 체계를 강화하고, 임시 주차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시민모임이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 공익감사, 충남도 주민감사,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감사원은 기각·각하, 충남도 주민감사청구심의회는 각하, 대전지방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는 등 사업 추진의 법적 정당성이 재확인됐다.

주민 A씨는 "공영주차장이 생기면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초록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어 기대 된다"며 아울러 "인근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