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공공데이터 게시판'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통공사, '공공데이터 게시판'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

총 81종 데이터에 직접 연결 방식 적용
디지털 약자 위해 가이드북 오디오북까지 제작
글로벌 해커톤 참여, 데이터 민간 활용 적극 지원

  • 승인 2025-10-27 09: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0.27._부산교통공사 사진1
부산교통공사 공공데이터 활용 가이드북./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공공데이터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부산교통공사는 홈페이지의 '공공데이터 개방' 게시판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공공데이터 활용 가이드북'을 발간한다.



공사는 개방 중인 총 81종의 공공데이터에 주제별 분류와 직접 연결 방식을 적용해 게시판을 재설계했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별도의 탐색 과정 없이 원하는 데이터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데이터 이용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공사는 고령자와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가이드북'을 큰 글씨와 쉬운 용어로 구성하고 오디오북 형태로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공사는 이처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10년 연속 획득하는 등 모든 이용자가 동등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한편, 공사는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8월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 'DIVE 2025'에 시 산하 공사·공단 데이터 협의체로 참여해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대회에서 주제 발제, 데이터 제공, 자문, 참가팀 멘토링을 수행했다. 특히 공사가 발제한 주제를 기반으로 청년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개발한 참가팀이 대상(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개선은 국민 누구나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민간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