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반려동물 정책 시대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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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반려동물 정책 시대 뒤처져

정 의원, 생명 존중 행정 시민의 신뢰 회복 강조

  • 승인 2025-10-26 13:2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5분발언 사진2(정혜영 의원)
정혜영 의원, 제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본회의장 5분 발언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하남시의 반려동물 정책이 여전히 변두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 의원은 "반려동물이 시민의 가족이자 동반자로 자리 잡았음에도, 하남시의 행정은 여전히 유기동물 보호와 단속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정책 추진이 지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행정의 의지와 시각의 변화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하남시 반려동물 정책의 방향 전환을 위한 과제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금 현실화 ▲ 공공형 반려동물 돌봄·상담센터 설치 추진 ▲ 유기동물 보호 체계의 공공성 강화 ▲ 보호기간 연장 및 정보공개 확대를 통한 구조·입양 시스템 개선을 제시했다.



또한 "보호기간이 짧아 보호자와의 재회가 어려운 현실과, 외부 기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 직영 또는 공공협력형 관리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공공 보호시설의 확충과 지역 내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반려동물 정책은 후퇴의 단계에 있다"라며, 행정의 진정성은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복지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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