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아이돌봄서비스,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맞춤 돌봄·군비 지원으로 신뢰받는 돌봄체계 구축

의령군, 2년 연속 아이돌봄서비스 'A등급' 선정<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A)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성과, 기관 운영, 안전관리 등 지표를 종합 평가해 68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의령군은 9월 말 기준 18명의 아이돌보미가 약 7000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철저한 운영 관리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본인부담금 6000만 원을 군비로 편성해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을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제도다.

의령군은 가정별 맞춤형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돌봄 환경을 조성해 왔다.

한편 이번 평가는 의령군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군은 앞으로도 돌봄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체계적 관리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돌봄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신뢰의 사회적 기반이다.

그 신뢰를 이어가는 힘이 지역의 미래를 키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