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내 첫 13개월 통번역 석사과정 개설

11월 7일까지 신입생 모집

한동대 현동홀(본관) 전경.

한동대(총장 최도성) 통역번역대학원이 2026학년도부터 국내 최초로 '13개월 압축형' 통역번역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이는 기존 2년 과정을 1년 1개월로 단축했다. AI 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통역번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은 총 40주, 21과목, 35학점으로 구성되며 일반 통·번역뿐 아니라 설교 통역과 기독 번역까지 아우르는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국제기구, 선교단체,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은 오는 11월 7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한동대 통역번역대학원은 지금까지 2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해양수산부, 삼성, 현대, 포스코, 마이크로소프트, 김앤장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 대학, NGO에서 언어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번역한 다양한 분야의 번역서는 120여 권에 달하며 교내에서도 한동대의 글로벌 캠퍼스 조성과 외국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