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드림라인, 도시철도 활용 한·일 해저케이블 구축 협력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통공사-드림라인, 도시철도 활용 한·일 해저케이블 구축 협력

JAKO 프로젝트 참여, 인프라 강화
광케이블 유치로 재정건전화 기대

  • 승인 2025-10-23 14: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0.23._부산교통공사 사진
도시철도 구간을 활용한 통신설비 구축 업무협약식./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21일 드림라인과 '도시철도 구간을 활용한 통신설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통신 인프라를 활용,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케이블 통신망 구축 사업인 'JAKO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JAKO 프로젝트는 한국(부산)과 일본(후쿠오카) 구간을 잇는 약 245km 길이의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이다.

이날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국가 간 데이터 트래픽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부산도시철도 통신관로는 도심을 관통하는 지중화 인프라다. 폭우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도로 굴착이 필요 없어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도시철도 통신관로가 도심 내 기간통신망 구축에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최적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도시철도 통신관로에 광케이블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통신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한, 보유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재정건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도시철도 통신관로는 해저케이블 초연결 시대를 여는 최적의 인프라"라며 "이번 협약은 도시 인프라를 민간 통신망 구축에 접목한 모범사례로, 부산이 디지털·AI·데이터 산업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