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방문단 접견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 더 많은 교류 희망"

포항시의회가 22일 오전 의장실에서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치바경북도민회 회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2일 오전 의장실에서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치바경북도민회 회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예방에는 전 치바시의회 의장인 나카지마 켄지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회장과 정동일 치바경북도민회 회장 등 9명이 함께했다.

김일만 의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포항과 치바시는 제철과 항만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카지마 겐지 단장은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에 포항을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두 도시의 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정동일 치바경북도민회장도 "포항시와 치바시와의 교류에 도민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 일행은 환담에 이어 의회홍보관, 본회의장 등 의회시설을 둘러본 뒤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