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15건 선정…정책 반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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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15건 선정…정책 반영 추진

시민 제안 8건·직원 제안 7건 선정, 오는 9월 시상 예정

  • 승인 2025-08-28 07:4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충남 서산시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며 '함께 만드는 살맛 나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 2025년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15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과 직원으로부터 총 10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8건의 시민 제안과 7건의 직원 제안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 제안 중에서는 ▲AI 기반 보행약자 감지형 스마트 신호등 구축 ▲실시간 정보·탄력 배차 기반 스마트 버스 프로젝트 ▲전통시장 이용 편의 및 접근성 개선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신청사 내 장애인·시니어 고용형 복지 카페 설치 ▲감정을 키우는 힐링 주말학교 ▲아빠 육아휴직 지원 사업 ▲의무복무 군인 지역 할인 지원 ▲생태 시민 커뮤니티 구축 등 5건이 장려 등급으로 선정됐다.

직원 제안 가운데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중 집합 장소 쿨링포그 설치 ▲간월도 자전거 도로 활성화 2건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고령자·장애인 대상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감면 ▲공사정보 안내 시스템 구축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등 5건은 장려 등급으로 꼽혔다.

시는 오는 9월 중 시상식을 열고, 시민 우수 제안자에게는 50만 원, 장려 제안자에게는 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제안들은 부서별 심층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제, 고향사랑 기금 사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정 발전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 행정을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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