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특집-대전대] '대전시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형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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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시특집-대전대] '대전시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형 대학

RISE 사업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창업 생태계 조성
AI·스마트 한방바이오·디지털융합 중심 신산업 특화 교육·연구 확대
Lab 중심 산학 연구비 지원으로 교수·학생·기업 함께하는 실험·분석

  • 승인 2025-08-21 16:49
  • 수정 2025-08-27 14:23
  • 신문게재 2025-08-22 9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는 미래 사회를 선도할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하며 교육·연구·산학협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취업률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스마트한방 등 신산업 분야를 특화하며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대전대는 학생 주도 융합전공, 현장 밀착형 교육, 지산학연 협력 연구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형 대학'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대전대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정원 1785명의 97.8%인 1744명을 뽑는다. 수험생 부담을 줄이는 전형 운영과 맞춤형 지원 체계, 폭넓은 장학 제도로 도전적 인재들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다. <편집자 주>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 전경 사진
대전대 전경.
◇교육 혁신 성과… 취업 경쟁력 전국 상위권



대전대는 1980년 개교 이후 '국가발전·문화창조·사회봉사'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 혁신을 이어왔으며, 그 성과는 각종 정부 평가와 대외 지표에서 확인되고 있다.

교육부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등 교육 질과 운영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방대학활성화사업에서 A등급,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취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전대는 'Career 4D' 취업교육과 맞춤형 진로 지원으로 실무 적응력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취업률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면서 취업률과 취업 질 모두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형 특성화 대학 지향… 대전市·大 동반 성장 이끄는 RISE 사업

대전대는 '작지만 강한 미래형 대학'을 슬로건으로, 인공지능·바이오헬스·스마트한방 등 신산업 분야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취·창업 생태계 조성, 지자체·산업계·대학이 함께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며 지역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대전대 RISE사업은 2025년부터 5년간 진행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지역이 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대는 특화 분야인 '스마트 한방바이오'와 '디지털융합' 기반 대전의 전략산업 ABCD-QR(인공지능, 바이오, 콘텐츠, 디지털, 퀀텀, 로봇)과 연계 구조를 마련했다.

사업단은 ▲지역선도 미래인재 양성 ▲지역정주형 얼리버드 취업지원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생애성장형 산업인력 재교육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대32
대전대 제공.
◇학생주도 융합전공 'D-SPEC' 운영… 지역 현안 해결형 '캡스톤디자인' 강화

대전대는 지역 전략산업분야와 연계한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생주도 자율조합형 융합전공인 'D-SPEC(대전형-공통기초-융합핵심-융합전문-융합실무)'이다. 학생들은 해당 과정을 통해 전공과 연계한 산업을 이해하고 자기만의 융합 전공을 설계할 수 있다.

또 지역 출연연, 산업체, 전문가가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현장견학과 캠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대전대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인 '캡스톤디자인' 수업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3~4학년 전공 수업에 지역 현안 문제를 적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특허 출원이나 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산업체 전문가가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팀 단위 재료비 지원과 경진대회를 통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됐다.

1~2학년을 위한 '어드벤처디자인'도 확대 운영해 저학년부터 실습과 아이디어 개발, 특허 출원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학연계 연구와 첫 연구 경험… 지산학연 협력 통한 미래인재 양성

대전대는 대학 내 실험실(Lab)을 중심으로 산학 연구비도 지원한다. 교수·학생·산업체가 팀을 구성해 연구비를 지원받고 실험과 분석까지 수행하는 구조다. 학생들은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 생애 첫 연구 경험을 쌓으며 성과는 논문으로 작성해 학술지에 발표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 연구소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석·박사 과정 진학까지 연결돼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대전대 RISE사업단은 '대전 市·大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지산학연 협력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교과·비교과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 다재다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과 같은 꿈을 꾸며 동행하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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