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남 인증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0%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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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충남 인증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0% 환급

  • 승인 2025-08-12 08:29
  • 수정 2025-08-12 09:3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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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 홍보물.
충남 서산시는 13일부터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서점에서 서산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서산사랑상품권으로 즉시 환급하는 제도다. 환급 한도는 월 최대 1만 원이며, 지역 서점 경영 안정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 참여 서점은 충남 인증 서점인 ▲문화서점 ▲중앙서적 ▲서해서점 ▲서산서점 등 4곳이다.

이 사업과 관련 환급을 받으려면 모바일 또는 카드형 서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해야 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산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7% 할인 혜택이 있어, 이번 사업을 활용하면 최대 17% 할인된 가격에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시민 김모 씨(38)는 "평소 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 이번 혜택 덕분에 책값 부담이 줄어들어 반갑다"며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는 즐거움이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문화서점 대표는 "온라인 서점의 공세 속에 지역 서점이 살아남기 위해선 이런 정책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시민들이 동네 서점을 더 자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도서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서점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독서 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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