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맞춤형 지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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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맞춤형 지원 마련

  • 승인 2025-08-11 08:29
  • 수정 2025-08-11 09: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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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 파악 온라인 설문조사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재)부산연구원과 함께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정확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설문조사는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설문조사와 초점집단면접조사(FGI)를 병행해 은둔형 외톨이의 실태를 다각도로 분석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부산시은둔형외톨이)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 내용은 은둔형 외톨이의 인구학적 특성, 은둔 기간 및 계기, 건강 상태, 주요 활동, 필요한 서비스 등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모든 응답자의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시는 2022년 실시된 제1차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1차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1%가 20~30대였으며, 은둔 기간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가장 많았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2차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결과를 은둔형 외톨이 지원 계획 수립과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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