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미래 도시 설계에 어린이 시선 담는다

증평군이 친환경 도시계획 '20분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의'20분 도시'는 누구나 20분 안에 교통·복지·문화·안전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군은'20분 도시' 조성 계획에 아동의 시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할 방침이다.

이에 군이 9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3차 활동을 열었다.



이날 활동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여해 먼저'20분 도시'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단원들과 함께 관내 교통망, 문화·복지시설, 안전 인프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점검했다.

단원들은 이날 지도와 체험 자료를 활용해 생활권을 분석하며'아동이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노선 확충', '학교와 가까운 체육시설공간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도 함께해 아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이에 이 군수는"아이들의 제안이 실제 계획으로 이어져 세대 모두가 만족하는 20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