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안심 먹거리 공급 농산물안전분석실 가동

  • 전국
  • 광주/호남

장성군, 안심 먹거리 공급 농산물안전분석실 가동

잔류농약·중금속 등 분석 정밀장비 보유

  • 승인 2025-08-06 15:27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장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장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잔류농약, 중금속 걱정 없는 안심 먹거리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농산물안전분석실을 본격 가동한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첨단농업기술관 2층에 위치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고성능 정밀분석장비를 갖춰 잔류농약 463종, 토양 중금속부터 양액(원수)성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석이 가능하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장성지역 농업인은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농산물 1~3kg, 토양 500g, 양액(원수) 500mL 이상을 준비해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찾으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분석 결과는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의 현장 기술지도로 이어진다. 군은 분석된 자료에 따라 토양 개량, 친환경인증 준비, 양액재배 시비 처방, 병해충 안전사용지도 등 농가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성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가에는 판로 확대와 친환경농업 확산의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