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여름철 특별 안전관리 실시…'이상기후' 대응 총력

'찾아가는 안전카페' 운영 및 안전물품 지원
전 사업장 대상 현장 특별 점검 실시
'휴식알리미 스티커' 도입

찾아가는 안전카페./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여름철 폭염과 돌발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주요 건설 현장과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번 특별 점검은 일광지구, 에코델타시티 등 주요 사업장 전반에 걸쳐 이뤄졌으며,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자제 권고, 휴게시간 보장, 휴게시설 운영 상태, 온열질환 예방물품 비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지난 6월 진행된 재난 대비 안전 점검 이후 지속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카페'를 운영하며 커피차를 통해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안전모에 부착하는 '휴식알리미 스티커' 1400개를 배부해 근로자 스스로 온열질환 위험도를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극단적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