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폭염 대비 농기계 임대 시간 조정

전날 오후 출고, 다음 날 오후 입고

농기계 임대./부산시 제공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농기계 임대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

기존 당일 출고·입고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 전날 미리 농기계를 출고하고 다음 날 늦은 오후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새로운 임대 방식은 농업인이 이른 새벽에 작업을 시작하고, 가장 더운 오후 시간을 피해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변경 방식은 전날 오후 출고, 다음 날 오후 입고 △대상 기계는 농용굴착기, 트랙터 등 총 20종 42대다.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온열질환 위험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수칙을 강조했다. 고온 시간 피해 일하기, 땡볕 그늘막 설치하기, 충분한 휴식과 음식 섭취 잘하기, 체온 관리하기, 최소 2인 이상 농작업 하기 응급 시 119에 즉각 도움 청하기, 자기 위치를 주변에 알리기, 안전 안내 문자에 따라 행동하기 등이 있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