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년간 24.5억 원 투입…‘수요기반 양자기술’ 사업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2년간 24.5억 원 투입…‘수요기반 양자기술’ 사업 추진

과기부 공모 선정, 국비 16.5억 원 확보
지역 기업 양자기술 도입 지원

  • 승인 2025-08-05 08:4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임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6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4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2년간 투입, 지역 산업과 양자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대학교, ㈜네오텍, 동일고무벨트㈜, ㈜코뱃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부산시는 최근 3년간 양자기술 분야에서 5건의 과제에 선정되어 총 15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양자기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째, 양자 자기장 센서를 활용한 배터리 결함 진단 실증이다. 둘째, 지역 기업들의 양자기술 도입을 돕기 위한 컨설팅 지원이다. 셋째, 지역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다.

특히, 부산대 물리학과 문한섭 교수가 수요 실증 연구를 이끌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체 사업 총괄 관리와 컨설팅 및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양자기술을 융합하는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컨설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혁신 사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부산교통공사와 한국퀀텀컴퓨팅(KQC)이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도시철도 배차 최적화 연구' 과제에 선정되는 등 부산 지역의 양자기술 활용 사례는 점차 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시가 양자기술 산업 활용의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3.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4.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5.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1.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2.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3.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4.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5. 천안시,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시행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