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시민 삶의 질 높이는 복지·안전 조례안 잇따라 발의

  • 전국
  • 충북

제천시의회, 시민 삶의 질 높이는 복지·안전 조례안 잇따라 발의

발달장애인 보험 지원·도박중독 예방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승인 2025-08-03 06:42
  • 수정 2025-08-03 11:1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2. 이정현의원
제천시의회 이정현의원
제천시의회가 시민 복지와 안전 강화를 위한 두 건의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지역사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제천시의회는 이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천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이정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도박중독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시의회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입법예고했다.

이정현 의원의 조례안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 중 타인에게 신체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입혔을 경우를 대비해, 제천시가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이다.



이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2. 이정임 의원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
같은 날 입법예고된 또 하나의 조례안은 도박중독 문제에 대한 제천시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골자로 한다. 이정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도박중독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도박중독자의 조기 발견, 상담 및 치료 연계, 예방 교육 실시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도박중독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조례안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조례안은 오는 8월 21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제349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