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RISE사업단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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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RISE사업단 출범식’ 개최

지역산업 혁신과 인재양성 본격 시동

  • 승인 2025-07-31 09:1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RISE사업단 출범식
인천대학교는 30일 인천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이진욱 인천테크노파크 지역혁신지원실장, 인천지역 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지자체,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과 인재의 동반성장 허브"라는 RISE사업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혁신의 선도 대학으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 위기를 반전시킬 전략으로, ▲인천시 전략산업 참여 기반 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수요맞춤 기술개발을 통한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조성 등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물류, 로봇, 미래차, 인공지능, 탄소중립, 해양 등 인천 전략산업과 연계한 '현장형 인재양성' 및 '지역현안 해결' 모델을 구축하여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의 정주환경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대는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GROW모델을 제시했다. 기업 기술수요를 기반으로 ▲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 ▲AI 기반 산학 매칭 플랫폼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등을 운영하며, 대학과 기업 간 실질적 협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향후 1년간 인천 RISE 협의회 일반대 회장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내 대학,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이끄는 거버넌스의 중심축으로서, 지역 맞춤형 공동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업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지역·대학·기업이 상생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재 총장은 "인천대학교는 이번 RISE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거울이자 등불이 되어, 지역과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거점국립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원 인천대 RISE사업단장은 "RISE 사업을 통해 인천대는 지역의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기업 밀착형 기술지원, 산학연 협업 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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