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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최승인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장, 임은국 루시모자원 원장. |
이 협약은 대전지역에서 태어난 36개월 이하의 영아가 원가정의 안전한 울타리안에서 태어나 그들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을 돕기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 마련에 두 기관의 힘을 모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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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인 본부장은 "코로나 시대는 단지 과거에 불과하지 않고 아동들의 성장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특히 위기 영아와 위기 가정의 문제는 현재 진형형으로, 그 끝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아동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록우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위기 영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일에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해 우리 대전에는 관련 조례가 마련됐지만 우리 초록우산에 지원을 요청하는 사례는 늘어만 가고 있어, 조례를 기반으로 한 이들의 지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루시모자원과의 협약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내민 손을 기꺼이 잡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앞으로 한부모 가정을 포함한 위기 가정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위기 임산부와 위기 영아 지원사업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의 사업 노하우와 인프라 공유, 긴급 사례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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