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즉석식품, 생필품 등이 깔끔하게 진열된 푸드마켓1호점 내부 |
월평동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1호점(점장 이희승)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에 기부도, 사람도 지쳐가는 여름 한복판에서 월평동의 한 조용한 공간은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1호점(점장 이희승). 이 곳은 빵과 즉석식품, 생필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식품제공사업장이자 기부자와 이용자를 잇는 따뜻한 연결지점이다.
![]() |
즉석식품, 생필품 등이 깔끔하게 진열된 푸드마켓1호점 내부 |
"기부도, 배고픔도, 더위도 멈추질 않잖아요."
지친 기색이 느껴지는 와중에도 그는 웃으며 말한다.
푸드마켓1호점에는 베이커리에서 전달된 빵을 비롯해 즉석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하루만 지나도 못 파는 빵일지라도, 누군가에겐 정말 필요한 한 끼가 될 수 있죠."
기부자는 그렇게 말하며 빵을 정성껏 포장해 보내온다.
![]() |
푸드마켓1호점 이희승 점장이 후원물품을 직정 정리하고 있는 모습. |
이희승 점장은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대전행복나눔 무지개 푸드마켓 1호점은 앞으로도 정기 후원 연계와 여름철 꾸러미 전달, 자원봉사 캠페인 등을 통해 기부가 끊이지 않도록 현장을 지켜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