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달 1~3일 '전국 최대 유소년 축구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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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달 1~3일 '전국 최대 유소년 축구축제' 열린다

낙동강 체육공원서 I-LEAGUE 여름 축구축제 개막
전국 유·청소년 축구클럽 230개 팀·2500여명 참가

  • 승인 2025-07-29 17:09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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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EAGUE 여름 축구축제에 참가사 유소년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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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 I-LEAGUE 여름 축구축제'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경북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올해로 3년째 '2025 I-LEAGUE 여름 축구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전국 230개 팀·30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내달 1~3일 3일 동안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축구협회·구미시체육회·대한축구협회가 함께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구미시가 후원한다.



올해 출전한 각 팀은 최대 5~10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는 U-8(4인제)·U-10(6인제)·U-12(8인제) 세 부문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는 나이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무더운 여름철 기온을 고려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경기가 중단된다.



이번 여름 축구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크로마키 포토존 ▲문화체험공간 ▲축구스킬 공간 ▲에코체험공간 ▲워터파크존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 참여존, 참가자 휴게존 등을 설치해 가족 친화 콘텐츠와 무더위를 피할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시는 참가자들의 숙박을 지역 숙박업소와 경운대 기숙사로 활용하고, 식사는 교내 식당에서 급식을 제공하며 팀별로 카드형 구미 사랑 상품권을 지원해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에 직·간접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준다.

이외 지역 소상공인 참여를 위한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대회 진행에 필요한 물품들은 다수 업체가 판매하도록 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줄 것으로 예단하고 있다.

불볕더위 속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에 구급차와 안전 의료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경기장 근처에는 신속한 응급 처치를 위한 병원을 지정해 참가 선수와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 줄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축제가 유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와 스포츠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인 만큼,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에 실질적인 경제유발 효과를 주는 대회들을 지속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시민운동장과 복합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급 체육 인프라와 낙동강 체육공원, 파크 골프장 등 시민 친화형 체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생활체육, 유소년 스포츠까지 수용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가면서 '스포츠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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