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자활기업 1호 '유성맛집 민들레집뜰' 복날맞이 삼계탕 할인 이벤트 성료

  • 사람들
  • 뉴스

유성구 자활기업 1호 '유성맛집 민들레집뜰' 복날맞이 삼계탕 할인 이벤트 성료

대전광역자활센터 후원으로 삼계탕 300그릇 1인당 3000원 할인
정상가 1만5000원 삼계탕 1만2000원에 제공

  • 승인 2025-07-29 00:0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3 (7)
'유성맛집 민들레집뜰'의 삼계탕(대전유성지역자활센터 제공)..
대전 유성구 자활기업 1호 '유성맛집 민들레집뜰'(대표 전화재)은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복날 기념 지역 주민을 위한 삼계탕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의 후원으로 삼계탕 100그릇 한정 1인당 3000원 할인이 적용돼 정상가 1만5000원인 삼계탕을 1만2000원에 제공했다.

clip20250728234757
유성맛집 민들레집뜰 전경(대전유성지역자활센터 제공).






이번에 제공된 삼계탕은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만 사용하고, 강황과 능이버섯을 더해 영양과 풍미를 살린 건강식으로 정성껏 조리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차려낸 결과 준비된 100그릇은 이벤트 시작 후 단 3일 만에 전량 소진됐다. 이후에도 민들레집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할인 가격을 행사 종료일까지 유지해 200그릇을 추가로 판매하며 큰 호응 속에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clip20250728234653
강황과 능이버섯, 국산 재료로 푸짐하게 조리된 삼계탕과 '유성맛집 민들레집뜰'을 가득 채운 손님들 (대전유성지역자활센터 제공).




'유성맛집 민들레집뜰' 전화재 대표는 "무더운 여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께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할인 가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앞으로도 따뜻한 식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자활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유성맛집 민들레집뜰'은 2013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한 끼를 책임져온 오랜 전통의 자활기업 식당으로, 가정식 백반, 촌돼지 김치찌개, 청국장, 얼큰달큰불고기 등 정성 어린 집밥 메뉴를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이벤트에서도 그 진정성과 지역 밀착력이 고스란히 반영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clip20250728234833
대전유성지역자활센터 우하영 센터장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영양가 높은 건강식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이벤트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 매출 확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우 센터장은 또 “이번 이벤트는 자활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 주민과의 정서적 연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자활사업의 공공성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하는 성과를 남겼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