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려인 동포와 함께 '여름나기 캠페인' 펼쳐

  • 전국
  • 충북

제천시, 고려인 동포와 함께 '여름나기 캠페인' 펼쳐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폭염 대응 활동 및 엑스포 홍보 진행

  • 승인 2025-07-28 08:34
  • 수정 2025-07-28 10:1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사업 봉사동아리,‘폭염 대응 여름나기 캠페인’실시1
제천시 고려인 동포 동아리 활동 사업 봉사동아리,'폭염 대응 여름나기 캠페인'
제천시는 '제천시 고려인 동포 동아리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나기 캠페인'을 26일 제천시민회관 광장과 내토전통시장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재외동포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봉사동아리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생수와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주며 폭염에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친환경 에코백과 부채 꾸미기 체험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과 환경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시민들에게 홍보물품을 배부해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여름을 이겨내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인 동포 봉사동아리는 지난 5월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6월 발대식 및 화합한마당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불 세탁 서비스, 어울림 플리마켓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실천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동아리 사업은 제천시가 재외동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바리스타, 배드민턴, 줌바댄스, 난타, 자원봉사 등 총 5개 분야에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