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새 단장한 김해공항 리무진버스 오는 31일 정식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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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새 단장한 김해공항 리무진버스 오는 31일 정식 운행

여름 휴가철 맞아 2개 노선 10대 버스 투입

  • 승인 2025-07-24 08: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리무진버스
새 단장한 김해공항 리무진버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김해공항을 오가는 리무진버스 10대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31일부터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무진버스 운행은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목표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운행되는 김해공항 리무진버스는 총 2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공항리무진1'은 해운대·기장과 김해공항을 오가며, 기장 반얀트리해운대부산에서 출발해 도시철도 장산역, 해운대해수욕장 등을 거쳐 광안대교를 통해 김해공항으로 향한다.

기존 수영교차로를 경유하지 않고 광안대교를 이용해 운행 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첫차는 기장 출발 기준 오전 4시 50분이다.



'공항리무진2'는 서면·부전을 기점으로 김해공항을 오가며, 부전역 BRT 정류소에서 서면역(롯데백화점)을 지나 김해공항으로 운행된다.

동서고가도로 대신 BRT를 이용해 동의대역과 주례역 BRT 버스정류소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첫차는 부전역 정류소 기준 오전 6시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공항리무진1(해운대·기장)' 9500원, '공항리무진2(서면·부전)' 7500원으로, 지난해 폐업한 공항리무진버스보다 500원가량 저렴하다. 다른 대중교통과의 무료 환승은 적용되지 않는다.

사전 예매는 시외버스 예약 앱인 '버스타고'를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원칙이며,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도 신용카드 또는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현금 결제는 불가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리무진버스는 모두 23인승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로, 좌석 앞·뒤·옆 여유 공간이 충분하며 등받이 조절, USB 포트, 개인 독서등, 와이파이(WIFI)까지 제공되어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지원한다.

또한, 승객 1인당 2개(합산 30kg 미만) 이하의 수하물을 별도 추가 요금 없이 운송할 수 있어 수하물로 인한 승객 불편도 해소된다.

부산시버스정보관리시스템(BIMS)이 부착되어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에서 노선명 검색을 통해 버스 운행 및 도착 시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항리무진버스 정식 운행으로 기존 김해공항을 오가던 2029번 시내버스는 오는 31일 자로 폐선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공항리무진버스는 공항 도착 후 걷는 수고를 최소화하고 주차 걱정까지 없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라며,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글로벌 여행객의 눈높이에 맞는 공항리무진버스를 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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