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크린(주), 부여군굿뜨래장학회에 장학금 800만 원 기탁

  • 전국
  • 부여군

강남크린(주), 부여군굿뜨래장학회에 장학금 800만 원 기탁

임언묵 대표와 직원들 뜻 모아 전달…깨끗한 부여 책임지는 현장 직원들 십시일반 뜻 모아 장학금 마련

  • 승인 2025-07-23 10:3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부여군굿뜨래장학회 장학금 기탁(강남크린주식회사)
임언묵 대표와 직원들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의 깨끗한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강남크린주식회사(대표 임언묵)는 7월 22일 부여군청을 찾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청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이사장 박정현)에 장학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임언묵 대표는 "부여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지며 매일 최선을 다하는 청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이 작은 정성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깨끗한 부여를 위해 늘 묵묵히 현장에서 땀 흘리는 강남크린 직원 여러분이 나눔 활동에도 솔선수범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우리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강남크린의 현장 직원들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장학금으로만 총 4100만 원을 기부해 왔으며, 이외에도 관내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청소현장에서 매일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현장 근로자들이 직접 나서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모습을 통해, 나눔이 특정 계층이나 직종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강남크린 직원들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현장 근로자 개개인의 따뜻한 마음과 지역사랑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