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D-100일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D-10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 2025 경북 경주 APEC, 경제, 문화, 평화, 통합의 APEC으로 만들 것-
-

  • 승인 2025-07-23 08:2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세로형 포스터-01
=중도일보DB
경북도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100일을 앞두고 행사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이후 지원조례제정, 도와 경주시를 아우르는 전담조직(APEC 준비지원단)구성, 정상회의장 등 주요 시설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비 투입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행사개최를 백일 남긴 현재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부산에 비해 짧은 준비기간과, 조기 대선 등 혼란스러운 중앙정치 상황에서도 지방 차원에서 APEC 준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60여 차례의 현장 방문 과정을 통해 중앙정부의 방향과 지역 상황을 정확히 결합해 솔루션을 찾아낸 이철우 지사와 경상북도의 발 빠른 대응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묵묵히 과업을 수행해 가는 경북 특유의 뚝심이 그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회의 인프라 시설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근로자 2교대 투입 및 휴일 시공 등을 통해 9월 중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1달 이상 시운전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은 현재 공정률 40%로, 한국적인 미를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회의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면 리모델링과 함께 첨단 LED 영상, 음향 장비 등을 설치하여 품격 있는 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HICO 야외부지에 조성되는 국제 미디어센터는 현재 공정률 60%로 가장 먼저 완공될 인프라 시설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최적의 취재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K-푸드, K-의료, K-컬처 등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언론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3.APEC_D-100(이철우_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제공=경북도)
국립 경주박물관에 조성 중인 만찬장은 부지 선정이 올해 1월로 다소 늦었지만, 현재 공정률 35%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으로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9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만찬장에서 열릴 갈라 만찬은 신라 금관 등 문화유산 전시와 전통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공연이 어우러져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CEO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화합하는 감동적인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전통공연과 전통주 등을 만찬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신라 천년의 찬란한 유산을 계승한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경제, 문화, 평화, 국민통합의 APEC을 추진하겠다"며 "남은 100일 동안 경상북도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경북도만이 할 수 있고 경주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역대 최고의 APEC 행사를 만들겠다고"고 약속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