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소통간담회… "APEC 기간 포항 홍보 행사 필요"

  • 전국
  • 부산/영남

포항시의회 소통간담회… "APEC 기간 포항 홍보 행사 필요"

市 총괄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
통합적 대응체계 마련 촉구도

  • 승인 2025-07-22 16:4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의회가 21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1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의회는 시 관계자로부터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관련 부서별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며 APEC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APEC 기간 동안 국제 행사 및 포럼 등 포항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적극 추진할 것과 포항 방문객과 사절단이 지속적으로 지역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역 첨단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포항경주공항~경주 직결노선 개설, 기상청과 연계한 차질 없는 불빛축제준비 등을 주문하며 영일만항 숙박크루즈 유치, 지역 연계 관광마케팅, 크루즈 호텔 숙박객 수송지원, 도로환경정비 등이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국제행사에 대응할 포항시 차원의 총괄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한 뒤 "시 차원의 전담조직 구성과 소통창구 일원화를 통한 통합적·선제적 대응체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계획,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현황,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추진현황, 포항에코빌리지 입지공모 계획 등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의원들은 추경예산 편성 관련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비롯해 포항에코빌리지 조성 부지선정,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의 기한 내 추진, APEC기간 포항경주공항의 글로벌 CEO전용 공항 지정 시 인근지역 주민과 학교와의 사전소통 등을 당부했다.

김일만 의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포항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포항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준비와 대응에 힘쓰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