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바이오헬스 입주기업 맞춤 지원 본격화

  • 전국
  • 충북

충주시, 바이오헬스 입주기업 맞춤 지원 본격화

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 예정 7개사에 최대 500만원 지원
전문 컨설팅부터 인증·IP 확보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승인 2025-07-20 09:3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충주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충주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충주지식산업센터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2025년 충주시 바이오헬스기업 창업‧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지식산업센터 활성화와 충주시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의 성공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 예정인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이며, 총 7개 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업별 수요에 따라 ▲전문 컨설팅 ▲마케팅 ▲제품 및 기업 인증 ▲지식재산권(IP) 획득 등 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혁신 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해 충주의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청은 8월 14일까지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충주시 으뜸로 21, 충주시청 11층)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고근석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충주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입주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충주지식산업센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바이오헬스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고도화해 충주시가 국가 바이오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식산업센터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0월 말 입주를 시작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강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회의실, 공동장비실 등 공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