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모든학생 AI시대 주역으로 성장 지원"… KT와 힘모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모든학생 AI시대 주역으로 성장 지원"… KT와 힘모아

  • 승인 2025-07-16 15:15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케이티 인공지능 스테이션’ 체험형 교육 시연회 개최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 '케이티 인공지능 스테이션' 체험형 교육 시연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과 KT가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AI 교육 및 체험 기회 확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KT와 함께 이동형 AI 체험 공간인 '케이티 AI 스테이션(KT AI Station)' 시연회 및 '찾아가는 킷 데이(KIT-DAY)'를 부여 석성중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격차 해소하고 AI 시대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차량에 탑재된 이동형 체험 공간인 '케이티 AI 스테이션'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 AI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티 AI 스테이션'은 케이 인텔리전스(K-intelligence) 체험관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체험관 2개의 관으로 구성돼 있다.



케이 인텔리전스 체험관에서는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K-AI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ESG 체험관에서는 합성 영상편집물(딥페이크) 체험, 가짜뉴스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안전과 책임에 대해서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합성 영상편집물(딥페이크) 체험공간에 직접 참여한 김지철 교육감은 체험 후, 디지털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재차 강조했다.

석성중학교 학생들은 AI 스테이션 체험과 함께 케이티 대학생 IT 서포터즈 '킷(KIT)'이 직접 개발한 AI 디지털 윤리를 주제로 한 코딩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해, 미래 AI 교육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킷(KIT) 단원들은 자기주도 학습법, 진로 탐색, 심리적 고민 해결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와 영감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도서산간, 농어촌 등 디지털 소외지역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들이 AI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케이티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의 첫걸음이며, 이번 캠프가 우리 학생들이 미래 AI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티는 이번 시승식을 시작으로 충남지역 8개 중학교에서 AI 체험 교육을 진행하며, 향후 케이티 AI 스테이션은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AI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