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적성면새마을협의회, 복날 앞두고 따뜻한 보양식 나눔

  • 전국
  • 충북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적성면새마을협의회, 복날 앞두고 따뜻한 보양식 나눔

-취약계층 390세대에 삼계탕과 반찬 전달…이웃사랑 실천-

  • 승인 2025-07-16 08:56
  • 수정 2025-07-16 14:0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_여성단체협의회(1)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복날을 앞둔 지난 15일 단양군에서 두 단체가 함께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와 적성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39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삼계탕과 장아찌 등 여름철 보양 반찬을 직접 조리해 170세대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조리와 포장에 나섰으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적 돌봄도 함께 전했다.



보도 3)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_적성면(1)
단양 적성면새마을남녀협의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적성면새마을남녀협의회도 같은 날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삼계탕 220인분을 손질·조리하고, 직접 담근 김치와 간식을 함께 담은 꾸러미를 구성해 대상 가정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일일이 가정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한 여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오경미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힘든 조리 작업이었지만, 이웃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모든 회원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적성면새마을남녀협의회장도 "항상 기꺼이 나서주는 회원들 덕분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단체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매월 반찬 나눔과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고 있으며, 적성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들깨를 재배해 만든 들기름을 경로당에 전달하고, 풀베기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이 대통령, “지역화폐는 해당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
이 대통령, “지역화폐는 해당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지역화폐는 매출 자체를 올리는 게 아니라 매출을 이동하는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에 따른 중복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지식재산처 업무보고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계속 늘리면 지역화폐와 사용처가 겹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화폐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 "예를 들면 대형 유통점 또는 특정 지역으로부터 해당 지역의 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이지 매출을 늘리는 것은 아니다"며 "칸을 쳐주는 효과인..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