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경북 특성화고 진학·취업 프로그램 마무리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경북 특성화고 진학·취업 프로그램 마무리

청년고용정책 설명회부터 모의면접까지
포항흥해고 등 4개 고교 409명 참여

  • 승인 2025-07-15 16:2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포항흥해공고에서 실시한 모의면접 컨설팅 현장 모습.


한동대(총장 최도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상반기 경북지역 특성화고 재학생 4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는 포항여자전자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구미여상, 포항흥해공고 등 4개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해 체계적인 진로설계와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센터는 각 학교의 특성과 학생들의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단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찾아가는 청년고용정책 설명회와 저학년을 위한 개인별 커리어로드맵 수립, 직장생활 적응 및 예절 교육, 실전 면접 컨설팅 등을 포함했다.



포항흥해공고에서 실시된 현장 모의면접 컨설팅은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3학년 학생들에게 실제 면접 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방법과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면접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모 학생(3학년)은 "실제 면접 분위기처럼 긴장감 있는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강사님께서 예상 질문들과 답변에 대해 세심한 피드백을 제공해주셔서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과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설명회, 입사지원서 작성 특강, 모의면접 등 지역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